(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브라질 출신의 중앙 수비수 히카르도(30)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다.
히카르도는 2012년 세아라SC를 시작으로 브라질 무대에서 활동하며 통산 211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최근엔 브라질 1부리그 아메리카 미누이루에서 뛰었다.
서울 구단은 "히카르도는 아메리카 미네이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브라질 리그에서 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은 선수"라며 "190㎝의 탄탄한 신체조건으로 공중볼 경합과 공격 차단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고, 안정적인 빌드업과 패스 등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은 기존 오스마르, 팔로세비치와 더불어 올 시즌 아시안 쿼터로 영입한 공격수 벤(호주), 그리고 히카르도까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서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적응에 돌입한 히카르도는 "대한민국의 대표 구단인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