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전남 고흥에서 동계 훈련 중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키움 구단은 선수 2명과 현장 스태프 1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격리 조처했다고 6일 전했다.
이 중 선수 1명은 스프링캠프 직전 PCR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2일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됐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선수단과 격리한 뒤 3일 진행한 PCR 검사에서 확진돼 강진의 격리 시설로 옮겼다.
키움 구단은 고흥군 보건소의 협조로 4∼5일 이틀간 1·2군 선수단, 코치진, 현장 스태프의 PCR 검사를 진행해 현장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다른 선수 1명도 5일 동계 훈련 합류를 위해 받은 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격리 기간을 12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