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비수 홍철(대구)이 7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격리 중이던 홍철이 현지시간 6일 음성판정을 받아 오늘 오후 귀국한다"면서 "홍철은 귀국 후 7일간 격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7일 레바논 시돈에서 치른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두바이로 이동해 1일 시리아와 벌인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홍철은 두바이 도착 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지난 2일 귀국한 대표팀과 동행하지 못하고 UAE 방역수칙을 따라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