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0호 골'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2-3 역전패

  • 1 배달
  • 2 빨간
  • 3 대학생
  • 4 망가
  • 5 김치
  • 6 조개
  • 7 섹스밤
  • 8 소라밤
  • 9 김야동
  • 10 말가

'손흥민 시즌 10호 골'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2-3 역전패

모이자주소 0 1,557 2022.02.10 06:49

손흥민 리그 9호 골·상대 자책골에도 관여…팀은 2연패

돌아온 손흥민의
돌아온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30)이 리그 9호 골을 가동했지만,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에 관여했고, 1-1로 맞선 후반 25분 추가 골까지 책임졌으나 사우샘프턴에 연이어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로써 리그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7위(승점 36·11승 3무 7패)를 유지했고, 사우샘프턴은 승점 28(6승 10무 7패)로 10위까지 올라섰다.

팀의 패배에도 부상 복귀 후 첫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제 몫을 다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시즌 10호 골이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지난달 다리 근육 부상으로 한 달가량 전열에서 이탈했던 그의 2022년 첫 골이기도 하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 리그 9호골
손흥민 리그 9호골 '쾅'

[EPA=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할 뻔했다.

손흥민이 멀리서 찬 날카로운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받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되진 않았다.

다시 기회를 엿보던 토트넘은 5분 뒤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루카스 모라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거친 패스가 문전의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이를 차단하려던 사우샘프턴 얀 베드나레크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러자 사우샘프턴은 전반 23분 아르만도 브로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1 균형이 이어졌으나 경기의 주도권은 사우샘프턴이 잡았다.

토트넘-사우샘프턴 경기모습
토트넘-사우샘프턴 경기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경기 초반 손흥민과 케인 등을 앞세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토트넘이 뒤로 갈수록 힘을 쓰지 못한 채 전반 슈팅 개수에서 2개(유효 슛 2개)-15개(유효 슛 6개)로 밀렸다.

상대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던 토트넘은 전반 43분 사우샘프턴 로맹 페로의 중거리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호이비에르를 '신입생' 로드리고 벤탄쿠르로 교체해 변화를 노렸다.

조금씩 공세를 높인 토트넘은 결국 후반 25분 추가 골을 터트렸다.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질주한 모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토트넘의 마지막 골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토트넘의 마지막 골

[AFP=연합뉴스]

그러나 토트넘은 이 골을 지키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35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의 크로스에 이은 모하메드 엘리오누시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고, 2분 만에 또 한 번 워드-프라우즈의 크로스를 체 애덤스가 마무리해 역전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극적 동점골로 승점을 따내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5 '4연승' 기업은행 만난 차상현 감독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팀" 농구&배구 2022.02.10 1404
204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상황"…프로배구 단장, 11일 긴급회의 농구&배구 2022.02.10 1420
203 NBA 유타, 10연승 노린 골든스테이트 26점 차 완파…4연승 농구&배구 2022.02.10 933
202 DB 허웅, 팬들이 모은 '올스타 최다득표 상징' 쌀 원주시에 기부 농구&배구 2022.02.10 1468
201 여자 프로배구 '코로나19 비상'…인삼공사·도로공사 선수 확진(종합) 농구&배구 2022.02.10 1426
200 프로농구 SK·KCC·KGC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경기는 예정대로 농구&배구 2022.02.10 1005
199 배트플립 '본고장' 온 푸이그 "홈런 뒤에 뭘할지 모르지만…" 야구 2022.02.10 1603
198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SNS 통해 결혼 계획 발표(종합) 야구 2022.02.10 1570
197 티아라 지연,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 발표…"인생의 선물" 야구 2022.02.10 1627
196 황희찬 복귀 임박…울버햄프턴 감독 "훈련 한 번 더 지켜보고" 축구 2022.02.10 1537
195 K리그2 이랜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까데나시 영입 축구 2022.02.10 1573
194 첼시, 알힐랄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파우메이라스와 격돌 축구 2022.02.10 1549
193 '시즌 10호골'에도 고개 숙인 손흥민 "실망스럽고, 처참해" 축구 2022.02.10 1567
192 팀 패배에도 빛난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6∼7점대 평점 축구 2022.02.10 1604
열람중 '손흥민 시즌 10호 골'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2-3 역전패 축구 2022.02.10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