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단장들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22.2.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크게 움츠러들었다.
14일 오후 현재 남자부 KB손해보험 코치진 중 1명과 한국배구연맹(KOVO) 심판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손보는 전 선수단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는 15일에 나온다.
배구연맹은 지난 12일 수원 경기(1명)와 13일 천안 경기(3명)에 출전한 심판 4명이 PCR 검사를 한 결과 14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된 심판은 7명으로 늘었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현재 여자부가 중단돼 심판을 배정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전날 선수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우리카드에서는 구단 직원 1명만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선수들은 음성 결과를 받았다.
지난 12일 리그를 중단한 여자부에서 21명, 남자부에서 대한항공 10명과 우리카드 1명 등 11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배구연맹은 이번 주 대한항공이 치를 두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대한항공이 경기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채우지 못해서다.
배구계는 남자부 추가 확진 선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리그 중단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