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등 각종 추문 휩싸였던 프랑스 축구협회장 사퇴 확정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성추행 등 각종 추문 휩싸였던 프랑스 축구협회장 사퇴 확정

모이자주소 0 231 -0001.11.30 00:00

6월 총회까지 부회장이 직무대행…'국민 영웅' 지단 향한 발언도 논란

프랑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노엘 르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노엘 르그라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축구협회(FFF)를 약 11년간 이끌어온 노엘 르그라에(81)의 사임이 확정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FFF는 2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가 끝나고 배포한 성명에서 차기 총회가 열리는 6월 10일까지 필리프 디알로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알로 부회장은 "르그라에가 오늘 아침 내린 결정으로 그가 프랑스 축구의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아주 위엄있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르그라에 전 회장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으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스포츠부 내부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FFA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있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스포츠부는 이달 초에 내놓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르그라에 회장이 보여준 지나친 행동들로 미뤄봤을 때 그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그가 여성들에게 한 행동, 공개 석상에서 한 발언, FFF 관리 실패 등을 생각하면,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고 조직을 운영할 타당성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FFF는 이날 성명에서 르그라에 전 회장이 스포츠는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치켜세우면서 동시에 스포츠부 감사 결과를 비난했다.

FFF는 "(스포츠부가 작성한) 보고서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를 두기보다는 조직을 향한 과장된 악담으로 이어지는 코멘트들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그라에 전 회장은 축구선수 에이전트인 소니아 수이드가 그에게 성적으로,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

그에 앞서 FFF 전, 현직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스포츠부 장관이 조사를 지시했다.

'프랑스 국민 영웅'으로 불리며 한때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된 지네딘 지단(50)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

르그라에 전 회장은 지난달 라디오 인터뷰에서 감독 자리에 관심이 있는 지단이 혹시 전화를 걸어왔느냐는 질문에 "전화가 왔어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460 재도약 의지…두산 김재환, 평가전 한 타석만 소화하고 솔로포 야구 -0001.11.30 267
21459 '11년 4천600억원 계약' 마차도 "샌디에이고에 우승 트로피를" 야구 -0001.11.30 261
21458 '시속 158㎞' 오타니, 2⅓이닝 무실점…후지나미, 2이닝 무실점 야구 -0001.11.30 272
21457 환영인파 속 입국한 에드먼 "한일전 의미 잘 알고 있어" 야구 -0001.11.30 586
21456 토트넘 구장에 레이싱 트랙 들어서…F1 드라이버 요람으로 축구 -0001.11.30 233
21455 EPL 맨유·C.팰리스, 선수들 난투극에 8천800만원 벌금 축구 -0001.11.30 251
21454 여자월드컵 축구 홍보대사에 슈퍼모델…'무슨 기준이냐' 비판 축구 -0001.11.30 242
21453 '카타르 자본' PSG 회장, '로비스트 감금' 혐의로 수사대상 돼 축구 -0001.11.30 234
21452 동료 벤제마 대신 메시 찍은 죄?…레알 알라바, 팬 비난에 해명 축구 -0001.11.30 237
21451 '4경기 8골 2도움' 호날두, 사우디 프로리그 2월의 선수 선정 축구 -0001.11.30 247
21450 부상에 월드컵 날린 포그바, 유벤투스 복귀 8개월 만에 첫 출전 축구 -0001.11.30 244
21449 '최악 부진' EPL 첼시, '베테랑 센터백' 시우바 부상 대형 악재 축구 -0001.11.30 225
21448 EPL 브렌트퍼드 돌풍 이끈 토니, 베팅규정 위반 중징계 위기 축구 -0001.11.30 240
21447 맨시티, 브리스틀 완파하고 FA컵 8강행…블랙번은 레스터 제압 축구 -0001.11.30 236
열람중 성추행 등 각종 추문 휩싸였던 프랑스 축구협회장 사퇴 확정 축구 -0001.11.30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