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34)에게 주장 임무를 맡겼다.
울산은 17일 "2022시즌을 이끌어갈 주장에 이청용, 부주장에 신형민, 김태환, 원두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이청용은 주장, 신형민과 원두재는 부주장을 맡았다.
올해는 부주장에 김태환이 가세했다.
지난 시즌 클럽팀에서는 처음으로 주장 완창을 찼던 이청용은 선수와 팬들에게 '청캡', '본투비캡'으로 불리며 제 역할을 해냈다. 특히 지난 9월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했음에도 홈 경기는 물론 원정까지 선수단과 동행하며 그라운드 밖에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