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됐던 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단에서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SK 구단은 "16일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에 출전했던 현대모비스 선수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때문에 울산 원정을 다녀온 SK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았다.
구단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18일에 추가로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최준용은 국가대표 주치의 진찰 결과 전거비 인대 부분 파열로 2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준용은 18일 남자농구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최준용의 최종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