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샬케에서 뛰는 이동경(25)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팀은 승리를 챙겼다.
샬케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 2021-2022 2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로 임대 이적한 이동경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동경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5일 얀 레겐스부르크전에서는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13일 뒤셀도르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며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샬케는 리그 5위(승점 40·12승 4무 7패)가 됐다.
3위 함부르크, 4위 다름슈타트와 승점은 40으로 같지만, 골 득실과 다득점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파더보른은 8위(승점 32·8승 8무 7패)다.
샬케는 전반 22분 결승골을 터트려 앞서 나갔다.
토마스 아우에얀이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을 마리우스 뷜터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샬케는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공을 몰고 쇄도한 다르코 추를리노프의 쐐기골로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