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농구가 올여름 예정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에서 중국과 만난다.
18일 발표된 2022 FIBA 아시아컵 조 추첨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대만, 바레인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는 애초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올해 7월 12∼24일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아컵 본선에선 조별리그 4개 조의 1위가 8강에 직행하며, 2∼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아시아컵에서 1969년과 1997년 정상에 오른 적이 있고, 이 대회 직전 2017년 대회 땐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지난해 6월 예선에서 A조 2위로 본선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