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두 시즌 만에 퓨처스리그(2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부산 BNK와 경기에서 89-56으로 완승했다.
박혜미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11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신이슬과 박찬양(이상 14점), 이수정(12점), 박경림(12점)까지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수월하게 BNK를 제압했다.
이로써 2승을 수확한 삼성생명은 20일 열릴 부천 하나원큐(2패)와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 우승을 확정하고 상금 1천만원도 챙기게 됐다.
삼성생명이 퓨처스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19-2020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이번 대회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중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불참해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지난 15일 인천 신한은행을 누른 삼성생명은 20일 하나원큐전에서 지더라도 BNK-신한은행(이상 1승 1패) 경기 승자와 2승 1패로 동률이 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 1위는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