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의 트레이드로 공격수 정우빈(22)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태성고-중앙대를 나온 정우빈은 지난해 전남에서 프로 데뷔해 5경기에 출전했다.
대전 구단은 "정우빈은 왼발잡이지만 양쪽 발 사용에 능해 양쪽 측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이며, 스피드를 활용한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패스, 골 결정력이 강점"이라며 "유망주 정우빈의 합류로 더욱 폭넓은 22세 이하(U-22)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우빈은 "대전을 통해 K리그1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대전의 지난 경기를 매우 인상 깊게 봤는데, 선배들과 동료들의 장점을 잘 배워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전 소속이던 공격수 노건우(23)는 이번 트레이드로 전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대전에서 프로 데뷔해 1경기에 출전한 노건우는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로, 전남은 그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남은 지난해 전북 현대에 입단해 K리그1 5경기를 뛴 공격수 이준호(21)도 임대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