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 타이거(미국)의 두 번째 출전 무대는 다음 달 마스터스가 될 전망이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계획을 접었다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우즈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지만,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작년 7월 디오픈 컷 탈락 이후 7개월 동안 재활과 훈련에 전념하느라 정규 투어 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우즈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전격 출전해 건재를 알렸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10개월 만에 4라운드를 걸어서 완주했고, 320야드를 넘는 장타를 터트려 예전의 경기력을 어느 정도 회복했음을 확인한 우즈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을 저울질해왔다.
하지만 그는 4월 7일부터 열리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대비해 근력을 더 끌어올리고 체력을 비축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001년과 2013년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