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6일 오전에 귀국한다.
염경엽 LG 신임 감독은 "날씨가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가 계획한 훈련을 충분히 소화했다.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이번 캠프는 선수와 코치가 1대1 맞춤 훈련을 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신경 썼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을 엿볼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염 감독은 "이번 캠프 기간에 야수 손호영, 이재원, 송찬의, 투수 강효종, 박명근, 유영찬, 김유영, 성동현, 백승현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다"며 "이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시범경기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6일 오전에 입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11일에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연습 경기를 하고, 13일부터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