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31)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8분 넬슨 바이퍼와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2월 한 달간 리그 4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마인츠 '2월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특히 2월 12일 아우크스부르크전 2골, 2월 20일 레버쿠젠전 1도움, 2월 25일 묀헨글라트바흐전 1골, 1도움 등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날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최근 팀의 리그 4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이재성의 리그 성적은 7골, 3도움이다.
10승 5무 8패가 된 마인츠는 승점 35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 33분 슈테판 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오는 것을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오른발로 차넣어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유효 슈팅 1개를 포함해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한 이재성은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평점 6.48점을 받았다. 선발 출전 11명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24)은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