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넥센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쌍둥이 자매' 선수 김아로미, 김새로미 자매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이들은 넥센그룹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하며, 2024년엔 세인트나인 골프볼도 사용한다.
김아로미와 김새로미는 1998년 1월 6일생으로, 김아로미가 30초 일찍 태어난 언니다.
2018년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아로미는 올해 정규투어에서 뛰며, 김새로미는 드림투어를 거쳐 202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김아로미는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준 넥센그룹에 감사하다"며 "자매가 하나가 돼 앞으로 넥센그룹과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새로미는 "지난해 언니가 캐디를 맡으면서 둘이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앞으로 넥센그룹의 후원을 통해 언니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21일부터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그룹 주최의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