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에 강한 임성재, 우즈와 연습 김주형…코리안 돌풍 예감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빨간
  • 5 망가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마스터스에 강한 임성재, 우즈와 연습 김주형…코리안 돌풍 예감

모이자주소 0 303 -0001.11.30 00:00

김시우·이경훈 등 한국 선수 4명 출전

4윌 윌 잴러토리스와 함께 연습하는 임성재(오른쪽)
4윌 윌 잴러토리스와 함께 연습하는 임성재(오른쪽)

[EPA=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첫 사례는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의 양용은이다.

이후 아시아 선수의 메이저 제패는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2021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을 입으며 2호 아시아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먼저 임성재는 2020년 대회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8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임성재는 첫날 단독 1위에 나서는 등 대회 내내 선두 경쟁을 벌이며 마스터스에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같은 장소에서 계속 열리기 때문에 올해도 임성재의 상위권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임성재는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를 보면서 그린 재킷을 입는 게 꿈이었다"며 "아직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제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세계 1위 셰플러와 연습하며 웃는 김주형(왼쪽)
세계 1위 셰플러와 연습하며 웃는 김주형(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는 2002년생 신예 김주형도 대회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4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연습 라운드 9개 홀을 진행했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아무하고 연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김주형의 투어 내 존재감을 실감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또 이어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도 함께 연습한 김주형은 한국시간으로 4일 밤 11시 30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초대됐다. 우즈가 김주형 바로 다음 순서로 기자회견에 나온다.

아직 마스터스에 나온 경력도 없는 김주형이지만 주로 우승 후보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 이 대회 역대 우승자들이 초청받는 공식 기자회견 대상자로 선정된 셈이다.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 매킬로이 등과 연습 라운드 장면을 올려놓고 '꿈이 정말 이뤄졌다'고 소감을 적었다.

이번 마스터스에는 임성재, 김주형 외에 김시우와 이경훈이 출전하고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미국)와 이민우(호주)가 나온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출전 선수 88명의 순위를 모두 매겼다.

골프채널은 김시우를 31위, 임성재 34위로 전망했고 김주형 37위, 이경훈 69위로 지목했다.

이 매체는 셰플러의 대회 2연패를 예상했고, 매킬로이도 2년 연속 준우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우즈는 35위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590 '기상 이변' 페루, U17 월드컵 개최권 박탈…FIFA "인프라 미비" 축구 -0001.11.30 319
23589 황인범 뛰는 올림피아코스, 미첼 감독과 7개월 만에 결별 축구 -0001.11.30 291
23588 졸전 끝 무승부…토트넘 '임시 수장' 스텔리니 "더 잘해야 해" 축구 -0001.11.30 301
23587 100호골 부담에 슈팅 제로…현지 매체 "손흥민, 활약 기억 안나" 축구 -0001.11.30 298
23586 '슈팅 제로' 손흥민, EPL 100호골 다음 기회로…토트넘은 무승부 축구 -0001.11.30 290
23585 이영표·이동국, 승부조작 사면에 사과…축구협회 부회장 사퇴 축구 -0001.11.30 291
23584 대한항공 왕조 구축…남자배구 외국인 감독 시대 불지피나 농구&배구 -0001.11.30 252
23583 '챔프전 MVP' 한선수, 사상 첫 세터 정규리그 MVP까지 도전 농구&배구 -0001.11.30 274
23582 [골프소식] 아워홈, 6년 연속 KPGA 공식 스폰서 골프 -0001.11.30 315
23581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오픈 6일 개막 골프 -0001.11.30 323
23580 베루툼스포츠, KLPGA 박결과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313
23579 KLPGA 쌍둥이 선수 김아로미·새로미, 넥센과 메인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336
23578 [골프소식] 보이스캐디, 안소현·임진영 후원 골프 -0001.11.30 318
열람중 마스터스에 강한 임성재, 우즈와 연습 김주형…코리안 돌풍 예감 골프 -0001.11.30 304
23576 '명인 열전' 마스터스 골프 6일 개막…PGA vs LIV '자존심 대결' 골프 -0001.11.30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