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고려해 올 시즌 시범경기 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KBO는 오는 13, 14일과 16일에 열리는 시범경기 시작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춘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KBO는 "TV 중계 편성 상 WBC 타 조의 경기 시간과 중복됨에 따라 팬들에게 원활한 시범경기 중계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개시 시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5, 27일 열리는 시범경기의 경우 오후 6시에 열리는 저녁 경기로 바뀌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야간 경기 적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올 시즌 시범경기는 이달 13∼28일에 걸쳐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