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출전권이 걸린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이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AIG 오픈,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등 3개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또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출전권도 준다.
한국 선수가 6명이나 출전해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노린다.
아마추어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6위 김민솔(17)과 임지유(18), 박예지(18), 양효진(18), 서교림(17), 유현조(18)가 나선다.
김민솔과 임지유, 박예지, 서교림, 유현조는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이며 양효진은 대한골프협회 국가상비군이다.
김민솔은 작년 LPGA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끝에 공동 10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아시아 차세대 골프 선수 발굴을 위해 2018년 창설해 이번이 5번째인 이 대회는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이상 태국), 사소 유카(일본) 등 지금 LPGA투어를 누비는 선수들이 주니어 때 출전했다.
JTBC 골프채널이 9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