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축구도시 강릉의 붐 조성을 위해 2월부터 시작한 강원FC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가 목표치를 넘기면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즌권 판매 마감일인 지난 31일 최종 참여 인원은 총 1만134명으로 목표치인 1만 명을 넘기면서 축구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시즌권 구매는 지역 사회단체, 기업, 숙박·음식업과 개인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뿐 아니라 구도(球都) 강릉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와 강릉시 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릉시는 시즌권 구매에 그치지 않고 시즌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마다 풍부한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강릉 홈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A CUP 경기에서는 푸드트럭 존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성공으로 강릉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홈경기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