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대학 축구 선발팀이 맞붙는 덴소컵 정기전에 올해부터 여자부 경기도 열린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고현호 고려대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학 축구 선발팀이 이달 20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회 덴소컵 한일 대학 여자 축구 정기전에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덴소컵 정기전은 일본대학축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덴소컵 코퍼레이션이 후원하는 한일 대학 축구 친선전이다.
남자부는 올해로 21번째 교류전을 맞이하며, 여자부와 1·2학년 챔피언십은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한국 여자 선발팀 명단에는 최근 잉글랜드에서 열린 아널드 클라크컵에 참가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미드필더 배예빈(위덕대)과 공격수 이은영(고려대) 등 20명이 포함됐다.
선발팀은 13일 경북 문경에 소집해 발을 맞춘 뒤 19일 일본으로 출국, 20일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