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8일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5시 22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간단한 소감을 밝힌 그는 서울의 한 호텔로 이동한다.
한국에서 머물 거처를 찾을 때까지 이곳에 머물며 3월 A매치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곧장 자신의 데뷔전이 될 3월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2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20일께 소집해 새 사령탑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관례대로면 클린스만 감독은 13일에 소집 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그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관전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 축구협회는 A매치 기간 전에 코치진 인선도 마무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