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6강 첫 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알크마르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 UE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유럽 3부 클럽대항전인 UECL에서는 조별리그 8개 조 1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조별리그 2위 8개 팀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8개 팀의 플레이오프로 나머지 16강 진출 팀을 가려 8강행을 놓고 경쟁한다.
UECL 조별리그 E조 1위로 16강에 직행한 알크마르는 원정 승리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에 자리해 UECL로 옮겨진 라치오는 17일 원정으로 열릴 2차전에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1차전에선 라치오가 전반 18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알크마르가 전반 45분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후반 17분 밀로시 케르케즈의 연속 득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 팀의 대결 외에 다른 16강 1차전 7경기는 모두 10일에 열린다. 홍현석이 속한 헨트(벨기에)는 바샥셰히르(튀르키예)와 홈 1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