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김기태 타격 코치가 건강 문제로 이탈했다.
한국선수단은 WBC 대표팀의 김기태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7일 귀국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김 코치의 구체적인 병세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인해 몸 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kt wiz 2군 감독인 김기태 대표팀 타격 코치는 지난 2월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전지훈련 첫날부터 이강철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을 지도했다.
WBC 대표팀은 코치를 추가로 발탁하는 대신 현재 코칭스태프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에는 김민호(3루·작전), 김민재(1루·수비), 진갑용(배터리), 정현욱(투수), 배영수(불펜), 심재학(QC·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심재학 QC 코치가 김기태 코치 대신 메인 타격코치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