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윕 넘보는 김종민 도공 감독 "확률 0%? 할만해졌다"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빨간
  • 5 망가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리버스 스윕 넘보는 김종민 도공 감독 "확률 0%? 할만해졌다"

모이자주소 0 268 -0001.11.30 00:00
경기 지켜보는 김종민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종민 감독

(김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4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4.4 [email protected]

(김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5전 3승제) 4차전을 이긴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다소 어리벙벙한 표정을 지으며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1, 2차전 패배 팀이 3, 4차전을 이긴 것은 역대 처음인 만큼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승리였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도 극적이였다. 4세트 18-22에서 엄청난 수비 집중력과 예리한 결정력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역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4일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이긴 뒤 "솔직히 힘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재밌게 했다"며 "하나라도 건져 올리려는 모습에서 오늘 가능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세터 이윤정에 대해 "초반에 공을 너무 잡았다가 올리면서 토스가 안으로 붙거나 높이 올라갔는데 (폼이) 금방 돌아와서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금껏 전력 열세를 이유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던 김 감독도 이제 야심이 생기는 듯 보였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전문가들도 (도로공사를) 5, 6위로 예상했는데 이변을 만들었고, 챔피언결정전도 여기까지 왔다"며 "0%(를 극복하는) 도전이 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플레이오프(PO)를 거치며 소진된 선수들이 체력이 관건이다.

김 감독은 "분위기를 저희 쪽으로 많이 끌고 왔는데 선수들 모두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그 부분이 좀 염려된다"고 걱정했다.

경기 지켜보는 아본단자 감독
경기 지켜보는 아본단자 감독

(김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4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4.4 [email protected]

반면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의 표정은 인터뷰 내내 굳어있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승이 두려운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찬스를 놓치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팀 공격 성공률이 32.73%에 그치는 등 무딘 공격력이 아쉬웠다고 짚었다.

쌍포인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32.84%)와 김연경(34.55%)도 부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공격력이 강한 팀이었는데 오늘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블로킹 수비에서도 디테일에서 미스가 있었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20 교체 투입 후 1골 1도움…포항 백성동, K리그1 5라운드 MVP 선정 축구 -0001.11.30 273
열람중 리버스 스윕 넘보는 김종민 도공 감독 "확률 0%? 할만해졌다" 농구&배구 -0001.11.30 269
23618 도로공사, 사상 첫 '리버스 스윕' 보인다…챔프전 2승 2패 원점 농구&배구 -0001.11.30 265
23617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4차전 전적] 한국도로공사 3-1 흥국생명 농구&배구 -0001.11.30 284
23616 캐롯, 현대모비스 잡고 PO 승부 원점으로…이정현 34점 맹활약 농구&배구 -0001.11.30 252
23615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캐롯 86-79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01.11.30 244
23614 아본단자 "옐레나의 날이길"…김종민 "역전승이 우리 스타일" 농구&배구 -0001.11.30 238
23613 코네티컷대, 미국 '3월의 광란' 제패…통산 5번째 우승 농구&배구 -0001.11.30 260
23612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오픈 6일 개막(종합) 골프 -0001.11.30 289
23611 "LIV 선수 마스터스 우승하면 18번 홀 그린에 집결" 골프 -0001.11.30 305
23610 우즈와 연습 라운드한 커플스 "샷 좋더라" 골프 -0001.11.30 352
23609 '인천 홍보대사' 김광현 "개막 2연전 매진…홈팬들께 감사" 야구 -0001.11.30 291
23608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001.11.30 321
23607 찬스마다 매서운 집중력 보인 LG, 키움 대파하고 상위권 도약(종합) 야구 -0001.11.30 290
23606 삼성, 홈런 3방으로 한화 제압…피렐라, 결승포에 슈퍼 캐치 야구 -0001.11.30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