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3대3 농구 코리아투어의 2023시즌이 내달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오는 4월 15∼16일 서울시 서울마당에서 KBA 3대3 코리아투어 2023 1차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10일 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3시즌 코리아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오픈부, 여자오픈부, 코리아리그(남녀)까지 7개 종별에서 총 72개 팀이 참가한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의 경우 팀마다 선수 구성이 탄탄해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수와 김민섭 등을 앞세운 하늘내린인제, 지난해 프로농구 선수 생활을 마감한 송창무와 변기훈이 포진한 블랙라벨, 현역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조선대 등 총 11개 팀이 기량을 겨룰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코리아투어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코리아리그 여자부에는 총 5개 팀이 참여한다.
2022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여자 국가대표였던 이소정, 박은서를 비롯해 박찬양, 김두나랑 등 프로농구 은퇴선수, 현역 실업팀 농구단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코리아투어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6차 대회는 파이널 대회로, 1∼5차 대회에서 입상한 팀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유관중 대회로 열린다.
협회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고, 일부 경기는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