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리구 올리베이라 지 아라우주(27·등록명 안드리고)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클럽 경력을 시작한 안드리고는 2015년 브라질 세리에A에 데뷔했고, 이후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세아라SC, 스포르트 헤시피, EC 비토리아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2020년 브라질 세리에B의 CS알라고아누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에는 과라니FC 유니폼을 입고 전국리그 34경기(1골), 주리그 11경기(4골)에 출전했다.
안양 구단은 "안드리고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사이드 윙어가 가능하며 정확한 패스와 킥을 구사하는 공격 자원이다. 프로 데뷔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활약했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등번호 8번을 달고 뛰게 된 안드리고는 "안양에 합류해서 매우 행복하다. 모두가 많이 환영해줘 기쁘다. 최선을 다해 안양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