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진현이 시즌 첫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이진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동원F&B 후원으로 매월 가장 인상 깊은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이달의 골' 상을 신설했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 시즌 첫 시상은 2∼3월에 걸쳐 열린 K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이진현과 아사니(광주)가 후보에 올랐다.
이진현이 지난달 19일 수원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터뜨린 왼발 감아차기 골과 아사니가 지난달 1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26분 뽑아낸 프리킥 골이 경쟁했다.
이달 3∼5일 진행된 투표 결과 총 4천692표 중 52%에 해당하는 2천418표(52%)를 받은 이진현이 아사니(2천274표)를 근소하게 따돌렸다.
이진현에 대한 시상식은 16일 대전-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진현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