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루 NC 1루 주자 박민우가 두산 곽빈에게 견제사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NC 다이노스 박민우와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경기 중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민우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말 수비 때 서호철과 교체됐다.
NC는 "2회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 긴장 증세가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아이싱(얼음찜질) 치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이날 교체 전까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5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NC는 9-1로 앞서고 있다.
이날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마틴도 2회초 타석에서 한석현과 교체됐다.
NC는 "1회초 공격 헛스윙 때 오른쪽 옆구리에 근 긴장 증세가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아이싱 치료 예정으로 내일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은 전날 두산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시작 전 한석현과 교체됐다.
2022시즌이 끝나고 영입된 마틴은 올 시즌 3경기 8타수 2안타를 쳤다.
NC는 투타 모두에서 외국인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마운드에서는 테일러 와이드너가 개막 직전 허리디스크 신경증을 진단받고 재활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