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PO지만 편안한 경기"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1차전 승리'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PO지만 편안한 경기"

모이자주소 0 244 -0001.11.30 00:00

전창진 KCC 감독 "체력·슈팅·경기 운영서 다 져…2차전 잘 준비"

승자의 미소
승자의 미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가 SK의 승리로 끝났다.
SK 전희철 감독이 자밀 워니와 대화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3.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전 감독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89-73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PO지만 올 시즌 편안하게 치른 경기 중 하나였다.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전 감독은 "오재현이 3점 슛 3개를 넣으면 이긴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는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오재현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고, SK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42-30으로 우위를 점했다.

오재현의 활약에 대해 "촉이 기가 막혔다"며 웃은 전 감독은 "재현이가 3점 슛 3개를 넣으면 승률이 100%라 바람을 말한 것인데, 정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초반에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다 이후 흐름을 뒤집곤 했던 최근 정규리그 경기들과 달리 이날 1쿼터부터 28-15로 앞선 것도 SK가 쉽게 경기를 풀어간 요인이다.

전 감독은 "1쿼터가 굉장히 중요한데 선수들이 잘 잡아줘서 편안하게 경기했다"며 "전체적으로 수비 형태를 조금 바꿔 미드레인지 수비를 강화했다. 오늘 KCC 슛 성공률이 조금 떨어져서 편하게 하기도 했지만, 재현이가 압박하면서 상대 볼 흐름을 차단했고 최성원, 김선형 등도 수비를 잘해줬다. 80∼90% 정도 만족스럽게 수행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느슨해지는 플레이, 이기적인 플레이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다 잘했다. 나만 한 게 없다"고 흡족해했다.

이날까지 PO 홈 11연승을 기록한 SK는 5일 같은 장소에서 KCC와 2차전에 나선다.

전 감독은 "2차전에선 KCC도 우리 수비 형태에 대비할 테니 우리도 두 가지 정도는 더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창진 KCC 감독
전창진 KCC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차전 패배로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된 전창진 KCC 감독은 "SK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였다. 우리가 체력이나 슈팅, 경기 운영 등에서 다 진 것 같다"고 패배를 인정하고는 "2차전은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CC는 이날 3쿼터 중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난 이승현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전 감독은 "상태를 봐야 한다"고 짧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3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38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2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48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7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0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4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5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8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6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2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2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0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4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