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에서 뛴 미드필더 오후성이 남은 시즌은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광주 구단은 "대구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후성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는 "173㎝ 64㎏의 오후성은 주력이 빠르고 드리블 솜씨가 뛰어난 윙어"라며 "왕성한 활동량, 패스 능력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대구 18세 이하(U-18) 팀인 현풍고 출신의 오후성은 대구의 부름을 받아 2018시즌 프로에 입성했다.
2021과 2022시즌을 합쳐 30경기에 출전한 오후성은 지난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산둥 타이산(중국)을 상대로 득점하며 4-0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오후성은 "상대로 마주한 광주는 항상 껄끄러운 팀이었다. 지난 시즌 광구가 보여준 경기력도 새로운 도전을 택하는 데 영향을 줬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성실한 모습으로 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