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첫 우승 기타야마, 세계랭킹 19위…'27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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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첫 우승 기타야마, 세계랭킹 19위…'27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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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커트 기타야마.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커트 기타야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세계랭킹 19위로 올라섰다.

기타야마는 이날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6위에서 27계단이나 뛰었다.

세계랭킹 19위는 기타야마의 개인 최고 순위이다.

욘 람(스페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1∼3위는 제자리를 지켰지만, 포인트 차이가 더 좁아졌다.

세계랭킹 1위 람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9위에 그쳤고 공동 2위를 차지한 매킬로이와 공동 4위에 오른 셰플러는 포인트를 보탰기 때문이다.

셋은 대회 한번 결과에 따라 순위를 바꾸는 박빙의 경쟁을 한동안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 셋뿐 아니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윌 잴러토리스,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10위 이내 선수들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5일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브렌던 존스(호주)는 920위에서 535위로 껑충 뛰었다.

김주형(21)은 15위에서 17위로 하락했고, 임성재(25)는 18위를 지켰다.

이경훈(32)도 41위로 2계단 내려왔고, 김시우(28)는 4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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