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31)이 소속팀 마인츠에서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마인츠는 3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재성이 77%의 득표율로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2021년 7월 마인츠와 3년 계약을 맺고 1부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에 안착한 그는 올 시즌엔 더 빛을 발하는 중이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지난 1월 리그가 재개된 뒤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몰아쳐 2023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평가 대상 기간을 지난달로만 좁혀도 여전히 손꼽히는 활약이다.
2월 리그 4경기에 출전한 이재성은 공격포인트 5개(3골 2도움)를 작성했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에서 3승 1패로 순항한 마인츠는 4일 오후 11시 30분 호펜하임을 홈으로 불러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