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대표팀 '플래툰 타선' 윤곽…이정후 어느 타순서 칠까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WBC 캠프] 대표팀 '플래툰 타선' 윤곽…이정후 어느 타순서 칠까

모이자주소 0 230 -0001.11.30 00:00

연습 경기서 줄곧 1번…통산 좌·우 투수 상대 타율 차이 없어

이정후, 고글 벗고 타석에
이정후, 고글 벗고 타석에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평가전.
2회초 대표팀 이정후가 고글을 벗은 채 타석에 들어와 소형준의 투구를 기다리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다음달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막을 올리는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B조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반드시 꺾어야 할 호주를 상대로 어떤 타순을 들고나올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t wiz를 상대로 한 네 번째 연습 경기를 마친 뒤 "상대 선발 투수의 유형(왼손 또는 오른손)에 따라 다른 타순을 쓰겠다"고 공언했다.

이정후, 잔디 슬라이딩 캐치
이정후, 잔디 슬라이딩 캐치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의 평가전.
3회말 WBC 대표팀 중견수 이정후가 잔디에 슬라이딩하며 뜬공을 잡아내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합류해야 타선이 완성된다며 타순 언급을 피했던 이 감독이 연습 경기 네 번을 치르고 나서 한 발짝 나아간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왼손 투수라면 최정(SSG 랜더스), 박병호(kt wiz) 두 오른손 거포가 중심 타순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타격 감각을 회복하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클린업 배치 가능성도 있다.

오른손 투수라면 나성범(KIA 타이거즈)과 강백호(kt) 두 좌타 슬러거와 교타자 김현수(LG 트윈스)가 중심에 중용될 확률이 높다.

이정후 1타점 적시타
이정후 1타점 적시타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평가전.
2회말 대표팀 이정후가 2사 주자 2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2.24 [email protected]

주목할 선수는 KBO리그 간판타자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다.

대표팀 소집 후 네 번의 연습 경기에서 타순이 조금씩 바뀌었지만, 이정후는 줄곧 1번을 쳤다.

이 감독은 올 시즌 후 MLB 진출을 염두에 두고 빠른 볼에 대처하고자 스윙을 간결하게 바꾼 이정후가 좀 더 많은 타석에서 적응을 마치도록 1번 타자로 기회를 줬다. 아울러 이정후의 '공격 첨병' 가능성도 시험했다.

이 감독은 "이정후가 1번을 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예견했다.

이정후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342에 출루율 0.407, 장타율 0.495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즌 최다인 홈런 23개를 날려 장타율도 0.575로 끌어올렸다.

바람이 분다한들, 바람의 손자에게는
바람이 분다한들, 바람의 손자에게는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연습장에서 대표팀 이정후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평가전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2023.2.23 [email protected]

키움에서 3번 타순에 가장 많이 섰고, 그다음으로 1번을 자주 맡았다. 통산 우투수 상대 타율(0.346)과 좌투수 상대 타율(0.331)의 차이가 크지 않다.

현수 에드먼이 스위치 히터이지만, 한국 대표팀에는 처음 발탁된 만큼 타선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이정후가 '플래툰 타선'의 톱타자 완장을 찰 수 있다.

국가를 막론하고 최근 추세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타자, 가장 강한 타자 순으로 타선을 짜는 게 일반적이다.

대표팀 소집 후 쉬는 날도 없이 새벽부터 방망이를 돌려온 이정후가 새 타격 자세에 완벽하게 적응해 붙박이 1번을 꿰찬다면 중심·하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투수별 대응 체계가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6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0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6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0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9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4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7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6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9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7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5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6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1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6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