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자치단체는 이날 오후 열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개막전을 맞아 낮 12시부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첫 캠페인을 한다.
이 행사에는 두 지자체 세정 담당 공무원, 울산과 경남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개막전을 찾은 3만여 명의 축구팬들을 상대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을 배부하며, 울산농협은 농축산물 답례품 홍보를 위해 울산지역 배로 만든 배즙을 나눠준다.
울산현대축구단도 원할한 캠페인을 위해 홍보부스를 마련해주고, 축구장 대형 스크린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홍보에 협조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내 고향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축구팬 한분 한분이 홍보대사가 돼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울산시와 경남도는 앞으로도 두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계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