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며 4월 국내에서 잠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4월 7일과 11일 잠비아와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FIFA가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여자 대표팀이 잠비아와 대결하는 것은 처음이며, 아프리카 팀과 국내에서 경기한 적도 없었다.
잠비아는 올해 여자 월드컵 참가국이다.
지난해 7월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에 이어 3위에 올라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에 승리를 거뒀던 나이지리아를 3·4위전에서 꺾을 정도로 만만찮은 기량을 선보였다.
잠비아가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우리 여자 대표팀은 이번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잠비아는 모로코를 대비한 평가전 파트너로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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