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짝 뛰고 주먹 불끈…흥국 아본단자 감독의 유쾌한 세리머니

  • 1 배달
  • 2 대학생
  • 3 빨간
  • 4 망가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팔짝 뛰고 주먹 불끈…흥국 아본단자 감독의 유쾌한 세리머니

모이자주소 0 203 -0001.11.30 00:00
김연경과 기쁨 나누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김연경과 기쁨 나누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김연경과 손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2023.2.23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53) 흥국생명 신임감독은 23일 V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끝내자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다.

이내 만족스럽다는 듯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코치진과 하이 파이브를 나눴다.

국내파 감독들보다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작전 타임 때는 자신이 직접 챙겨온 전술판을 들고 선수들에게 디테일한 지시를 내렸다.

아본단자 감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전을 이기고 "원래 훨씬 더 크게 세리머니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뛰고 점프를 하기도 한다"며 "오늘은 첫 경기라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성격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전 승리 기념으로 무슨 음식을 먹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일단 파스타는 아니다. 레드와인과 고기가 좋을 것 같다"며 "이탈리아인에게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농담을 섞어 답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이겼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두 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3.2.23 [email protected]

그러면서도 '아본단자표 배구'를 설명할 때는 곧바로 진지해졌다.

그는 "내가 추구하는 배구는 서브, 수비, 블로킹에 집중한다"며 "수비는 이미 훌륭하기 때문에 (서브 연습을) 다양한 로테이션에서 연습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전술에서 김연경이 차지하는 비중을 묻자 "물론 그녀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지만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연경이 팀에서 보스급의 선수고 놀라운 선수지만 한 명의 선수로는 배구를 이끌어갈 수 없다"며 "오늘 리베로 김해란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게 바로 조화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7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0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7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0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0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4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7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8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0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8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5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7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2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6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