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신인 선수들이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3 K리그 아카데미-신인선수 과정'이 개최됐다.
연맹 신인선수 교육이 대면으로 진행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교육에는 군팀 김천상무를 제외한 K리그 24개 구단 133명의 신인선수가 참석했다.
교육은 ▲ K리그의 구성 및 시스템에 대한 소개(연맹 박성균 국장) ▲ 부정 방지 및 윤리 교육(프로스포츠협회 장석왕 교수) ▲ 프로선수 인터뷰 교육(장현정 아나운서) ▲ 프로선수의 재무 관리(하나은행 강은영 과장) ▲ 생명나눔 캠페인(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오수진 캐스터) ▲ 프로선수의 자기 관리(대한축구협회 이동국 부회장)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협회 부회장은 경기력을 오래 유지하는 법, 경력 관리하는 법 등 노하우를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넸다.
선수들은 교육 중간에 팀워크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K리그 상식 퀴즈대회에서는 대구FC 한태희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