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네이트 맥밀런(59·미국) 감독을 해임했다.
애틀랜타는 22일 맥밀런 감독 해임을 발표하며 조 프런티(54·미국)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2022-2023시즌 29승 30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15개 구단 가운데 8위를 달리고 있다. 7위 마이애미 히트(32승 27패)와는 3경기 차이다.
2020-2021시즌부터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은 맥밀런 감독은 첫해인 2020-2021시즌 애틀랜타를 동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려놨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했고, 이번 시즌에는 5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후임으로 퀸 스나이더(57·미국) 전 유타 재즈 감독, 케니 앳킨슨(56·미국)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가드 트레이 영이 간판선수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더전테이 머리를 영입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