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맞대결' SK 전희철 감독 "져도 이상하지 않은 강팀"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인삼공사 맞대결' SK 전희철 감독 "져도 이상하지 않은 강팀"

모이자주소 0 172 -0001.11.30 00:00

"최준용, 오늘도 결장"…김상식 인삼공사 감독 "하던 대로 할 것"

전희철 SK 감독
전희철 SK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그냥 붙으면 진다는 이야기를 감독 생활하면서 선수들에게 처음 해본 것 같네요."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강팀입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져도 이상할 게 없는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상대가 정말 잘한다"며 "(안영준이 뛰었던) 작년 우승 멤버로 붙었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최준용도 부상이 길어져 오늘 빠진다.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한다"고 아쉬워했다.

최준용은 지난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막판 머피 할로웨이의 슛을 저지하려다가 왼쪽 발꿈치를 다쳤다.

전 감독은 "상대는 우리가 잘하는 걸 특히 못 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인삼공사와 맞붙으려면 바꿔막기 수비를 써야 하는데 선수 구성상 어렵다. 모든 걸 쏟아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져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지만 지려고 코트에서 뛰는 건 아니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고 했다.

SK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중이다.

전 감독은 "오늘이 9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며 "어려운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이 승리를 많이 따냈다. 선수들에게 그저 고맙다"고 돌아봤다.

이 구간 SK는 5경기에서 4승을 올렸다. 12일 홈에서 2위 창원 LG에 84-94로 진 경기를 빼면 모두 이겼다.

빠듯한 일정의 마지막 경기가 하필 선두 인삼공사다. 10연승을 달리는 인삼공사는 33승 11패로 독주 중이다.

전 감독은 "인삼공사와 우리의 차이는 수비력"이라며 "전력만 보면 진다는 이야기를 한 게 감독 생활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반면 11연승을 노리는 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은 "SK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특히 상대가 속공에 쉽게 나서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늘 그렇듯이 우리는 하던 대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7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1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7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1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1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5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7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8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0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9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6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7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2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7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