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임종헌(57)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2023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김정우(41) 코치가 수석코치에 올랐다.
김 수석코치는 선수 시절 K리그(울산 현대, 성남 일화, 상주상무, 전북 현대)는 물론 일본,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해외 리그에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K리그에선 통산 237경기 3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는 등 A매치 71경기에서 6골을 남겼다.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안산 코치로 프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올해는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
여기에 임유환(40), 송한복(39) 코치, 김문규(41) 골키퍼 코치, 김대열(36) 코치가 함께 임종헌 감독을 보좌한다. 이들 중 임유환, 김대열 코치는 안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임종헌 감독은 "코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모두 젊고 능력 있으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코치들이라 든든하다"며 "선수들과 코치진이 한 팀이 되어 잘 준비해 안산만의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