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2번 타순의 비밀…kt 스포츠 과학이 증명했다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강백호 2번 타순의 비밀…kt 스포츠 과학이 증명했다

모이자주소 0 137 -0001.11.30 00:00

kt, 신형 장비 'K-vest' 활용…타격 메커니즘 데이터화

1대1 데이터 미팅으로 양방향 소통…kt의 특별한 실험

k-vest 착용하고 훈련하는 강백호
k-vest 착용하고 훈련하는 강백호

kt wiz 강백호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몸의 움직임 등을 데이터화하는 신형장비, K-vest를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간판타자 강백호(24)는 새 시즌 2번 타자로 나선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까지 주로 3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스포츠 과학을 접목한 kt 전력분석팀의 건의로 2번 타자 역할을 맡기로 했다.

kt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에서 'K-vest'라는 새로운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K-vest는 선수들의 팔목과 팔뚝, 허리, 다리 등에 센서를 부착해 타격 시 스윙과 회전 각도, 주로 활용하는 근육 등을 데이터화하는 신형 장비다.

k-vest 착용하고 훈련하는 강백호
k-vest 착용하고 훈련하는 강백호

kt wiz 강백호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몸의 움직임 등을 데이터화하는 신형장비, K-vest를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t는 강백호의 스윙 궤적과 타격 과정, 타구 각도와 질을 분석해 2번 타순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치를 얻었다.

이에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2번 타순에 배치하고 3번에 앤서니 알포드, 4번에 박병호를 넣는 타순을 완성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선수들의 데이터와 타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매일 밤 전력분석팀 및 코치진, 선수들이 모여 일대일 데이터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번 캠프 기간 활용한 스포츠 과학이 새 시즌 팀 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k-vest 착용하고 훈련하는 강백호
k-vest 착용하고 훈련하는 강백호

kt wiz 강백호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몸의 움직임 등을 데이터화하는 신형장비, K-vest를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지난 시즌 두 차례 큰 부상으로 부진했던 강백호는 자신감을 되찾은 눈치다.

그는 구단을 통해 "올해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소집으로 몸컨디션을 빠르게 올렸다"며 "데이터 미팅을 통해 지난 시즌 데이터를 복기하는 한편, 타격감을 찾는 작업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15일 대표팀 캠프에 합류했지만, 스포츠 과학을 활용한 새 시즌 준비 작업은 계속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kt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및 개인 훈련을 함께 할 수 있다.

강백호는 "대표팀과 kt가 같은 구장을 쓰는 만큼 시간이 날 때마다 김강 kt 타격 코치님을 찾아 미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강 타격 코치는 "타자들의 성적과 타격 메커니즘을 수치화함으로써 개선점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시즌 목표를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들에게도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포터블 랩소도, 포터블 트랙맨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7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1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7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2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1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5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7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8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1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9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6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7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3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7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