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왕정훈(28)이 DP 월드투어 싱가포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12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 리조트클럽(파72·7천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DP 월드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왕정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2017년 1월 카타르 마스터스 이후 6년 1개월 만에 투어 4승을 노렸으나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전역한 왕정훈이 DP 월드투어에서 톱10 성적을 낸 것은 2019년 10월 포르투갈 마스터스 공동 6위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오키 스트라이덤(남아프리카공화국)이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4만 달러(약 4억3천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