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태수 기자 =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이 그룹 티아라의 지연(박지연)과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 계획'까지 밝혔다.
황재균은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준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했다"고 썼다.
지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친필 메시지에서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적었다.
지연은 이와 함께 황재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려 그가 예비 신랑임을 알렸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시즌 종료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황재균은 "결혼식까지,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고 약속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재균은 2017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해 짧게 빅리그 생활도 경험했다.
2018년 kt wiz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돌아온 황재균은 지난해 kt 동료들과 함께 생애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연은 티아라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