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구단 1부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뉴캐슬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으나, 뉴캐슬은 이날 무승부로 EPL 15경기 연속 무패(9승 6무)를 달렸다. 이는 뉴캐슬의 1부리그 역대 최장 무패 기록이다.
지난해 9월 1일 리버풀에 1-2로 패한 게 정규리그에서의 유일한 패배인 뉴캐슬은 승점 39(10승 9무 1패)를 쌓아 3위를 탈환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12승 3무 4패)와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22-8로 앞선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2위(승점 24·6승 6무 8패)에 머물렀다.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11골) 팀인 뉴캐슬은 이날도 쉽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뉴캐슬은 최근 EPL 16경기에서 전반전에 상대에게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리버풀이 2002년 1∼4월 역시 16경기에서 전반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리그 최장 기록이다.
후반에도 뒷문을 걸어 잠근 뉴캐슬은 리그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무패 행진을 한 15경기 중 10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다.
다만 뉴캐슬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뉴캐슬은 이날 16개의 슈팅(유효 슛 7개)을 시도했으나, 조엘링턴의 세 번의 슛이 상대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에게 막히고 캘럼 윌슨과 스벤 보트만,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헤딩이 무산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