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홍현석(24)이 선발로 나선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가 벨기에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헨트는 13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조제프 마리앙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벨기에컵 8강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0-4로 완패, 대회에서 탈락했다.
홍현석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8분 알레시오 카스트로 몬테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헨트는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생질루아즈 구스타프 닐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생질루아즈는 전반 33분 라자르 아미니, 전반 40분 빅터 보니페이스가 한 골씩을 추가해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헨트는 후반 20분 미카엘 은가두-은가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더욱 힘이 빠졌고, 끝내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오히려 생질루아즈가 후반 47분 아미니의 쐐기골로 4골 차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