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무시 발언에 성추행 의혹까지…프랑스 축구협회장 사임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지단 무시 발언에 성추행 의혹까지…프랑스 축구협회장 사임

모이자주소 0 264 -0001.11.30 00:00
노엘 르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장
노엘 르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장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국민 영웅' 지네딘 지단(50)을 무시하는 발언과 과거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프랑스 축구협회(FFF) 수장이 결국 사임했다.

FFF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어 노엘 르그라에(81) 회장이 스포츠부 내부 감사가 끝날 때까지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FFF는 이날 파리 본부에서 긴급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달 말 관련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필리프 디알로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하기로 결정했다.

2011년 취임한 르그라에 전 회장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지만, 199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긴 주역인 지단을 두고 불쾌한 발언을 한 게 화근이 됐다.

르그라에 전 회장은 지난 8일 RM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한때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됐던 지단에 관한 질문을 받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지단이 혹시 전화를 걸어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화가 왔어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를 신경 쓰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프랑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스포츠부 장관 등이 한목소리로 르그라에 전 회장을 비판했다.

르그라에 전 회장은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오해를 불러일으킨 서투른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지만,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앞서 르그라에 전 회장은 FFF 여성 직원들을 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우데아 카스테라 장관이 지난해 9월 조사를 지시했다.

르그라에 전 회장은 전, 현직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c0uIzpg3gM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9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3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40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4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4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7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41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71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3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12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9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9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5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9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