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문을 연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인근인 천군동 웰빙센터 내 1만여㎡ 땅에 107억원을 들여 축구경기장 1곳, 관람석, 연습공간, 회의실, 사무실, 탈의실 등을 갖춘 에어돔 축구훈련장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개장할 예정이다.
에어돔은 공기막 구조물로 일반 건축물보다 지진이나 태풍에 강한 특징이 있다.
이 훈련장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더울 때나 추울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에어돔 훈련장을 본격 운영하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시민에게 개방해 조기축구회 경기장과 유소년 축구교실 등으로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