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일대는 정정용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전 감독을 전문스포츠학부 축구학과 전임교원으로 내년 1월 1일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일대 출신인 정 전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20년부터 이랜드 감독을 맡았다가 올해 물러났다.
정 전 감독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학과인 만큼 지도자와 행정·심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르치면서, 축구 선수가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학생들에게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