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내년 활약을 기대하는 '영건' 10명에 포함됐다.
PGA투어닷컴은 28일(한국시간) '2023년에 눈여겨봐야 할 23세 이하 선수 10명'에 김주형을 맨 먼저 꼽았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이 만 21세가 되려면 아직도 6개월이나 남았지만 벌써 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김주형의 장점으로는 승부처에서도 태연한 마음가짐을 이 매체는 꼽았다.
압박감을 이겨내는 침착성이 PGA투어 2승에 프레지던츠컵의 영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미국 텍사스대학에 미국대학선수권대회 우승을 안긴 뒤 콘페리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입성한 신인 피어슨 쿠디(23·미국)도 기대주로 꼽혔다.
쿠디의 할아버지 찰스 쿠디는 1971년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크리스 고터럽(23·미국), 마이클 토비욘센(21·미국), 루드비그 아베리(23·스웨덴), 라스무스 호이고르(21·덴마크), 악사이 바티아(20·미국), 고든 사전트(19·미국), 콜 해머(23·미국). 캘리브 서라트(18·미국) 등도 주목할만한 23세 이하 기대주로 선정됐다.